[AI 이야기 #14] AI시대, 질문하는 아이가 미래를 이끈다 – 스탠퍼드식 교육의 핵심
■ “AI 시대엔 질문력이 곧 경쟁력이다”
“답은 AI가 해줄 수 있지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건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폴 김 교수는
이 시대 교육의 키워드를 단호하게 “질문력”이라고 말합니다.
■ AI 시대, 교육은 이렇게 달라지고 있다
1. 더 이상 ‘답을 외우는 공부’는 통하지 않는다
AI가 수학 문제도, 역사적 사실도, 심지어 소설 감상문까지 대신 써주는 시대.
중요한 건 ‘정답’보다 문제의식을 갖고 탐구하는 능력이에요.
이제는 *“왜?”*라는 질문이 공부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2. 스탠퍼드식 교육 철학: ‘학생의 잠재력 끌어내기’
폴 김 교수는 말합니다.
“아이의 내면에 잠든 가능성을 깨우는 것이 교육입니다.”
지식 전달 중심의 수업에서, 토론과 탐구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거죠.
3. 국내도 움직인다 – 인천교육청과의 시범 프로그램
2023년 9월부터 인천교육청과 공동 진행된 시범 교육에선,
AI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질문 유도와 피드백 중심 학습이 이뤄졌습니다.
초기 성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 그게 진짜 실력
이제는 교과서에 있는 지식보다,
그 지식을 어떻게 연결짓고, 새롭게 활용하는가가 더 중요해졌어요.
▪︎ “정말 이게 최선일까?”
▪︎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
▪︎ “AI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까?”
그리고 나아가,
▪︎ “왜 이걸 해야 하지?”
▪︎ “이건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 “지금 내가 느낀 이 감정은 뭘까?”
이처럼 질문은 단지 정답을 찾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렌즈입니다.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아이는
AI와 협업할 줄 알고, AI를 넘어서는 창의적인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세상이 내놓은 정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각자의 질문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힘입니다.
모든 질문에는 그 사람만의 시선이 담겨 있고,
그 시선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보여주는 창입니다.
AI는 이미 웬만한 답은 가지고 있지만,
‘이 질문이 왜 중요한가’를 찾아내는 일은
아직도 사람만이 할 수 있어요.
■ 질문은 마법이고, 생각은 그 마법의 씨앗입니다
이런 질문을 던지는 힘이야말로
AI 시대에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입니다.
질문은 우리 내면의 호기심이 말을 거는 방식이고,
세상을 다시 그려보게 만드는 작은 시작이기도 하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AI와 함께 살아가고,
AI를 넘어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니 잊지 마세요.
질문하는 아이,
질문하는 어른,
질문하는 나 자신이야말로
AI 시대를 살아갈 가장 큰 힘을 갖춘 사람이라고 합니다.
참고자료
▪︎ 한국경제, 2024.03.07. [AI 시대, 교육이 가야 할 길 – 폴 김 교수 인터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07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