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주스는 왜 익혀 마시는 게 더 좋을까? "ABC주스 효능 총정리 | 다이어트·피부·간 건강까지 한 번에!”
아침마다 마시는 ABC주스, 그냥 유행일까요? 아니면 진짜 건강에 효과가 있을까요?
우리 가족의 아침은 ‘ABC주스’로 시작합니다.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의 앞글자를 딴 이 주스는 맛도 좋지만 간 해독, 면역력, 항산화 효과까지 챙길 수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그냥 생으로 갈지 않고, 두유제조기의 ‘익힘 코스’(ABC주스 코스)를 활용해 따뜻하게 만들어 마셔요.
익혀서 먹을 때 영양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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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익혀 마시냐고요?
첫째, 비트는 익혀야 더 안전하고 흡수가 잘돼요. 생 비트에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있어요.
이게 과하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거나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익히면 옥살산 함량이 줄고 소화가 편안해져요.
둘째, 열에 강한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 전구체로 눈 건강, 피부, 면역력에 탁월한데
익히거나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2~3배까지 높아져요!
그래서 저는 익힌 ABC주스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살짝 넣어서 잘 저어준 뒤 마셔요.
올리브유 특유의 향이 나서 기호성 여부가 문제 될 수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향긋하게 느껴지고 흡수율도 팍팍 올라가요.
셋째, 사과는 따뜻하게 익히면 펙틴이 소화가 더 잘되고 흡수율이 높아져요.
사과의 비타민 C와 식이섬유 펙틴은 장 건강과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데, 속 피부가 고우면 겉피부도 곱다고, 결국 피부미인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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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는 또 다른 주스 루틴: 블루베리 + 아몬드 밀크
가끔 블루베리 주스를 마시기도 해요. 아침에 ABC주스 대신 마시기도 하고 간식으로 마시기도 해요.
이때는 일반 우유 대신 아몬드 밀크를 섞어요.
그 이유는,
우유 속 단백질(카제인)이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몬드 밀크는 식물성이라 그런 걱정이 없고, 다양한 항산화 성분도 함께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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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주스 & 블루베리 주스에 담긴 주요 영양소와 효능
베타카로틴 (당근)
→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면역력 강화, 눈 건강 유지,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인 & 질산염 (비트)
→ 베타인: 간 기능 보호, 지방간 예방, 해독 작용에 도움
→ 질산염(Nitrate): 체내에서 **산화질소(Nitric Oxide)**로 전환되어
혈관 확장, 혈류 개선, 혈압 조절, 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펙틴 (사과, 비트)
→ 수용성 식이섬유로
장 내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촉진,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닌 (블루베리, 비트)
→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세포 노화 방지, 혈관 건강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폴리페놀 (비트, 블루베리, 아몬드)
→ 세포 손상 억제, 염증 완화,
전반적인 항산화 기능 강화에 기여합니다.
비타민 E (아몬드)
→ 피부 재생 촉진, 혈액 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올레산 (올리브유)
→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 항염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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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ABC주스 한 잔과 블루베리 주스 한 잔,
모두가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관리에 딱 맞는 루틴이죠!
요즘처럼 일교차 큰 날씨에는
따뜻한 익힌 ABC주스로 속을 달래고,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혹시 여러분은 어떤 주스를 즐겨 드시나요? 익혀 마시는 주스, 해보신 적 있나요? 다른 추천 레시피나 루틴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