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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정국 전역 D-45] #6 정국, 세상 밖으로의 첫걸음

by CurioCrateWitch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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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27일 ]

'슈퍼스타K3'에서 탈락한 소년

그러나 그 속은 이미 빛나고 있었습니다

정국이 처음 대중 앞에 선 건, 2011년 Mnet ‘슈퍼스타K 시즌3’ 대구 예선 무대였습니다.
당시 만 13살이었던 그는,
작고 여린 체구로 도전했지만
결국 최종 합격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세상 밖으로의 첫걸음

지금은 글로벌 대기록을 쏟아내는 정국.
입덕 후 찾아보던 과거 영상들 속에서
그런 정국이 최초의 오디션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땐 좀처럼 믿기 어려웠습니다.
현재의 정국을 알고 있는 우리에게는 상상조차 힘든 이야기니까요.

하지만 그의 여정은 바로 그 믿기 어려운 순간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디션 탈락의 실망감

그날 무대에서 탈락한 정국은
여린 마음으로 누구보다 깊이 실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조심스럽게 전한 큰 꿈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오는 그 순간—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저는 그가 느꼈을 실망감이 마치 제 감정인 듯 아프고 안타까워서
그 오디션 영상을 몇 번이고 다시 보았습니다.


노래에 진심인 아이

하지만 다시 보는 그 장면들은
그저 어린아이의 미완성된 무대였다고 넘기기엔 너무도 아까웠습니다.
목소리는 작았지만 음정은 또렷했고,
박자감도 정확했습니다
.
무엇보다 맑고 예쁜 목소리에는 노래에 진심을 담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원석을 놓치지 않고 찾아낸 사람들

노래 부르던 정국의 모습 속에서 저는,
그가 평소에도 혼자 흥얼거리며 노래를 즐기는 아이였을 거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무대에 세우기엔 다소 미완성처럼 보일지라도,
그 안에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처럼 반짝이는 무언가가 분명 존재했습니다.

그 느낌은 저만의 것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목소리가 작아 재능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 무대 이후 수많은 기획사에서 명함을 건넸다는 사실을 보면요.
분명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무언가’가 그 안에 있었던 것이겠지요.


잘생긴 건 못 참아

게다가,
아이돌 선발 기준을 가뿐히 넘기는 외모!
옷차림은 어린 학생답게 수수했지만,
한 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호감 가는 얼굴이었습니다.
제가 입덕하게 된 ‘Dreamers’ 무대에서 첫눈에 반했던
그 아름답고 고귀한 아우라가—
그때도 이미 있었습니다.

"심봤다!!"를 외친 기획사

탈락한 그에게 주어졌던 一
그건 단지 위로가 아니라,
어린 정국에게서 가능성을 본 사람들의 확신이었겠지요.

그리고 몇 년 후,
그 소년은 마치 운명처럼 세상을 뒤흔드는 아이돌 가수로 등장하게 됩니다.

저는 가끔,
무명의 어린 소년이 조용히 흥얼거리던 노랫소리와
글로벌 슈퍼스타가 부른 〈GOLDEN〉 앨범의 노래를 교차해서 들어보곤 합니다.

놀랍게도, 제 귀에는 그 두 목소리가 다르지 않게 들립니다.
톤은 깊어졌지만,
그 안에 담긴 음정과 음색, 똑 떨어지는 박자감,
그리고 노래에 담긴 진심
은 그대로였습니다.

역시, 씨앗부터 남달랐던 아이.
정국의 여정은 조용했던 그 시작부터 이미 특별했습니다.




예고

다음 편에서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 보석으로 깎여가는 순간들—
정국이 연습생으로서 보낸 시간들과
매일 꿈을 향해 땀 흘리며 달려갔던 모습을 회상해 보려 합니다.
정말이지, 미치도록 귀엽고 기특하고 사랑스럽지 말입니다. ㅎㅎ~^^




참고자료

▪︎ Mnet ‘슈퍼스타K3’ 대구 예선 영상

▪︎ 빅히트 연습생 공개 오디션 관련 기사

▪︎ Spotify 스트리밍 순위 (20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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