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숙종 23년 4월 10일 (1697년)숙종의 '불허'에도 계속된 상소📜 원문 발췌> 請還收罪人安龍福減死定配之命。(中略)答曰, 不允。📚 번역죄인 안용복에게 내린 사형 감형 및 유배형 결정 명령을 거두어 줄 것을 청하였다.(중략)임금이 답하기를, 허락하지 않는다.🔍 해설|‘불허’라는 결론, 그러나 끝나지 않은 갈등이 짧은 문장은 안용복 선생의 처벌 문제를 둘러싼 조정 내부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숙종은 단호히 말했습니다. “불허.”하지만 이 말 한 마디로 논란이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표면적으로는 사형을 감형하고 유배형으로 결정한 군주의 확고한 의지였지만,비판적 시각에서 보면 이는 오히려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미완의 결론이기도 합니다.왜냐하면, 만일 모두가 납득했다면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