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속 인물과 기록/독도 이야기

[독도 #12] 명예주민증, 꼭 입도해야 받을 수 있을까?

CurioCrateWitch 2025. 5. 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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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독도에 꼭 ‘발을 디뎌야’만 명예주민증을 받을 수 있을까요?
기상 상황 때문에 입도가 안 되면 그냥 돌아가야 할까요?

아닙니다.
배를 타고 독도 주변을 도는 ‘선회 관광’만으로도
명예주민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독도 입도, 사실상 쉽지 않아요

독도는 기상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섬입니다.

▪︎ 파고가 높거나

▪︎ 바람이 심하거나

▪︎ 안개가 짙으면


배가 독도에 정박하지 못하고 선회만 하게 됩니다.

연평균 입도 가능 일수는 60~80일 정도뿐이라고 하니,
방문객 대부분은 실제로 독도에 내리지 못하는 셈이죠.




2. 선회 관광만 해도 명예주민증 발급 OK!

울릉군은 관광객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선회 관광만 해도 명예주민증을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즉, 독도에 발을 딛지 못했어도
배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선회를 했다면
독도에 다녀온 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울릉도에서 탑승한 증빙 자료(탑승권이나 인증서)만 있으면
울릉군청이나 지정된 관광 안내소에서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왜 이렇게까지 해주는 걸까요?

이 모든 건 ‘실효적 지배의 상징’입니다.

▪︎ 독도에 방문이 가능하고

▪︎ 대한민국 관할 아래 운영되는 배가 운항하며

▪︎ 대한민국의 관광과 행정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세상에 알리기 위한 장치인 거죠.


비록 입도는 못했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독도에 도달하려는 노력이 기록되는 것 자체가 큰 의미입니다
.




4. 명예주민증은 마음으로 다녀온 독도의 흔적


독도를 사랑하고,
그 섬이 대한민국 땅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던 당신.

비록 뱃길 위에서만 바라봤을지라도
당신의 그 시선과 바람, 바다 위의 1시간 30분은
결코 헛된 여정이 아닙니다.

명예주민증은 바로 그 시간을 기록하는 가장 따뜻한 방식입니다.




참고 자료

▪︎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

▪︎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 https://dokdo.mofa.go.kr

▪︎ 씨스포빌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easpovi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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