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10

《채근담(菜根譚) - 원문 전집(前集) #26》 [026] 飽後思味,則濃淡之境都消;色後思淫,則男女之見盡絕。故人常以事後之悔悟,破臨事之癡迷,則性定而

《채근담(菜根譚) - 원문 전집(前集) #26》 [026]📜 원문飽後思味,則濃淡之境都消;色後思淫,則男女之見盡絕。故人常以事後之悔悟,破臨事之癡迷,則性定而動無不正。📚 번역배부른 뒤에 맛을 되새기면, 진한 맛과 옅은 맛의 구별이 모두 사라지고,욕정을 채운 뒤에 음란함을 되돌아보면, 남녀에 대한 집착도 완전히 끊어진다.그러므로 사람은 일이 지난 뒤의 후회와 깨달음으로닥쳐올 일에 대한 어리석은 미혹을 깨뜨릴 수 있어야 한다.그리하면 본성이 안정되어 모든 행동이 바르지 않음이 없게 될 것이다.✍️ 한자 풀이飽 (배부를 포): 배부르다, 만족하다.後 (뒤 후): 뒤, 나중.飽後 (포후): 배부른 뒤, 식사 후.思 (생각 사): 생각하다, 되새기다, 따지다.味 (맛 미): 맛.思味 (사미): 맛을 생각하다, 맛을 곱..

《채근담(菜根譚) - 원문 전집(前集) #24》[024장] 糞蟲至穢,變為蟬而飲露於秋風;腐草無光,化為螢而耀采於夏月。固知潔常自污出,明每從晦生也。

《채근담(菜根譚) - 원문 전집(前集) #24》[024장]📜 원문糞蟲至穢,變為蟬而飲露於秋風;腐草無光,化為螢而耀采於夏月。固知潔常自污出,明每從晦生也。📚 번역똥벌레는 지극히 더럽지만 변하여 매미가 되어 가을바람 속에서 이슬을 마시고,썩은 풀은 빛이 없지만 반딧불이가 되어 여름 달밤에 빛을 발한다.진실로 알겠다. 맑음은 언제나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비롯됨을.✍️ 한자 풀이糞 (똥 분, fèn): 똥, 거름.蟲 (벌레 충, chóng): 벌레.糞蟲 (분충, fèn chóng): 똥벌레 (주로 쇠똥구리나 구더기 등 더러운 곳에서 사는 벌레를 지칭).至 (이를 지, zhì): 이르다, 극에 달하다, 지극히.穢 (더러울 예, huì): 더럽다, 추하다, 불결하다.至穢 (지예, zhì huì): ..

《채근담(菜根譚) - 원문 전집(前集) #22》 [022] 好動者,雲電風燈;嗜寂者,死灰槁木。 須定雲止水中,有魚躍鳶飛氣象,纔是有道的心體。

《채근담(菜根譚) - 원문 전집(前集) #22》 [022]📜 원문好動者,雲電風燈;嗜寂者,死灰槁木。須定雲止水中,有魚躍鳶飛氣象,纔是有道的心體。📚 번역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자는 구름 속의 번개요, 바람 속의 등불이며,고요함을 탐닉하는 자는 다 타버린 재요, 마른 나무이다.멈춘 구름과 고요한 물 속에서도 물고기가 뛰고 솔개가 나는,그런 생동하는 기상이 깃들어야 비로소 '도(道)'가 있는 마음의 본체다.✍️ 한자 풀이好 (좋아할 호, hǎo): 좋아하다, 즐겨하다.動 (움직일 동, dòng): 움직이다, 활동하다.好動者 (호동자, hǎo dòng zhě):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사람, 활동적인 사람.者 (놈 자, zhě): ~하는 사람, ~하는 것 (앞의 내용을 받는 지시 대명사).雲 (구름 운, yún): 구름..

📖 《채근담(菜根譚)》 원문 전집 (前集) #8 [008]

📖 채근담(菜根譚) – 전집 (前集) [008]📜 원문天地寂然不動, 而氣機無一息少停; 日月晝夜奔馳, 而貞明則萬古不易。故君子閒時要有喫緊的心思, 忙處要有悠閒的趣味。📚 번역하늘과 땅은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는 듯하지만, 그 기운의 흐름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해와 달은 밤낮으로 쉴 새 없이 달리지만, 그 곧고 밝은 본성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한가할 때에도 긴장하고 집중하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며, 바쁠 때에는 오히려 여유를 즐길 줄 아는 흥취를 가져야 한다.🪶 한자 풀이• 天(하늘 천): 하늘.• 地(땅 지): 땅.• 天地(천지): 하늘과 땅.• 寂(고요할 적): 고요하다, 조용하다.• 然(그러할 연): 그러하다, ~한 모습.• 寂然(적연): 고요하고 움직임 없는 상태.• 不(아..

📖 《채근담 (菜根譚) 》 원문 전집 (前集) #6 [006]

📖 채근담 (菜根譚) – 전집 (前集) 006📜 원문怒雨疾風, 禽鳥戚戚; 霽日光風, 草木欣欣。可見天地不可一日無和氣, 人心不可一日無喜神。 📚 번역 성난 비바람이 몰아치면 새들도 슬퍼하고 불안해 하고맑게 개인 날 따뜻한 햇살과 산들바람이 불면 풀과 나무도 생기를 되찾고 기뻐한다.이처럼 천지는 하루라도 온화한 기운 없이 살 수 없고,사람의 마음 또한 하루라도 기쁨의 기운이 없어서는 안 된다. 🪶 한자 풀이 • 怒 (성낼 노): 성내다, 노하다.• 雨 (비 우): 비.• 怒雨(노우): 성난 듯이 퍼붓는 비.• 疾 (빠를 질): 빠르다, 급하다.• 風 (바람 풍): 바람.• 疾風(질풍): 급하게 몰아치는 바람.• 禽 (날짐승 금): 날짐승.• 鳥 (새 조): 새.• 禽鳥(금조): 새들. 날짐승.• 戚 (근..

원문으로 음미하는 세계 3대 처세서 《채근담》 완역 및 한자풀이와 해설 시리즈 (진행 중) (2025.06.18. 수정)

⚖️ Copyright ⓒ 마녀의 서재 CurioCrateWitch. All rights reserved.본 시리즈의 번역과 해설은 기존의 어떤 번역서나 해설서도 참고하지 않고,원문에 대한 깊은 사색과 철저한 어휘 분석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다만 원문의 해석은 문맥과 시대어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으며,본 해설 또한 일정한 주관과 사유에 기반하고 있어 부분적인 오류나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무단 복제 및 인용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채근담(菜根譚)》 –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는 여정『채근담(菜根譚)』은 『성경』의 잠언, 유대인의 『탈무드』와 함께 세계 3대 처세서로 꼽히며, 사람됨과 처신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동양 고전입니다.하지만 ..

📖 《채근담 (菜根譚)》 원문 전집 (前集) #4 [004] 勢利紛華, 不近者為潔, 近之而不染者為尤潔;智械機巧, 不知者為高, 知之而不用者為尤高

📖 채근담 (菜根譚) – 전집 (前集) 004 📜 원문勢利紛華, 不近者為潔, 近之而不染者為尤潔;智械機巧, 不知者為高, 知之而不用者為尤高。📚 번역권세와 이익, 요란하고 화려한 것들을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은 고결하지만, 그것들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고결하며,간계와 술수, 교묘한 꾀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하다고 하지만, 그것들을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은 더욱 고상하다.• 勢利(세리): 권세(權勢)와 이익.• 紛華(분화): 분(紛, 어지러울 분), 화(華, 빛날 화) — 화려하고 어지러운 세상.• 不近者為潔(불근자위결):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은 ‘결백’한 사람이라 하고,• 近之而不染者為尤潔(근지이불염자위결): 가까이 있으면서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결백’하다.• 智 지혜 지 (..

《채근담 (菜根譚)》 원문 전집 (前集) #2 [002] 涉世淺,點染亦淺;歷事深,機械亦深。故君子與其練達,不若朴魯;與其曲謹,不若疏狂。

📖 채근담 (菜根譚) #2 [002]📜 원문涉世淺,點染亦淺;歷事深,機械亦深。故君子與其練達,不若朴魯;與其曲謹,不若疏狂。📚 번역 세상 경험이 얕으면 쉽게 물들지 않지만, 많은 일을 겪다 보면 술수와 잔꾀도 함께 깊어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세상살이에 능수능란해지기보다는 차라리 질박하고 어수룩한 편이 낫고, 지나치게 눈치만 빠르고 처세에 능하기보다는 오히려 소탈하고 거리낌 없는 태도가 낫다. 한자 풀이 • 涉 (섭): 건너다, 경험하다• 世 (세): 세상, 세속• 淺 (천): 얕다• 點 (점): 점, 물들다• 染 (염): 물들다• 亦 (역): 또한, 역시• 歷 (력): 지내다, 겪다• 事 (사): 일, 경험• 深 (심): 깊다• 機 (기): 틀, 기회, 속임수• 械 (계): 기계, 도구 → 機械: 속임수..

📖 《채근담 (菜根譚)》 원문 전집 (前集) #1 [001] 棲守道德者, 寂寞一時;依附權勢者, 淒涼萬古。故達人觀物外之物, 思身後之身, 寧受

📖 채근담 (菜根譚) [001]📜 원문棲守道德者, 寂寞一時;依附權勢者, 淒涼萬古。故達人觀物外之物, 思身後之身, 寧受一時之寂寞, 毋取萬古之淒涼。 📚 번역 도덕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한때 외롭고 적막할 뿐이지만, 권력과 세력에 의지하는 사람은 영원토록 쓸쓸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치를 깨달은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것을 넘어서 본질을 보고, 죽은 뒤의 자신까지 생각하여, 차라리 잠시의 적막함을 감수할지언정 영원한 쓸쓸함은 선택하지 않는다. 🪶 한자 풀이棲(서): 깃들이다, 머무르다守(수): 지키다道德(도덕): 도리와 덕寂寞(적막): 적적하고 쓸쓸함一時(일시): 한순간, 잠시依附(의부): 의지하고 따라붙음權勢(권세): 권력과 세력淒涼(처량): 몹시 쓸쓸하고 황량함萬古(만고): 영원히, 아주 오랜 세월達人(..

《채근담(採根談) 원문 후집(後集) 》 (화각본 134)+ (초간본 135~141) 초벌 번역 후 계속 수정 중

초벌 번역입니다. 게속해서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編意自見 )이 되도록 읽으며 수정해 올리겠습니다.⚖️ Copyright ⓒ 마녀의 서재 CurioCrateWitch. All rights reserved.본 시리즈의 번역과 해설은 기존의 어떤 번역서나 해설서도 참고하지 않고,원문에 대한 깊은 사색과 철저한 어휘 분석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다만 원문의 해석은 문맥과 시대어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으며,본 해설 또한 일정한 주관과 사유에 기반하고 있어 부분적인 오류나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무단 복제 및 인용은 정중히 사양합니다.채근담(採根談) 원문 후집(後集) (화각본 134)+ (초간본 135~141)001칙譚山林之樂者,未必真得山林之趣。厭名利之談者,未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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