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속 안용복] [2-5] 일본 측의 침범 및 조선 어민 억류에 대한 비판📜 원문"今者我國海邊漁氓, 往于此島, 而不意貴國之人, 自爲犯越, 與之相値, 乃反拘執我人, 轉到江戶, 幸蒙責國大君, 明察事情, 優加資遣, 此可見交隣之情, 出於尋常, 欽歎高義, 感激何言?"📚 번역"최근 우리나라 해안의 어민들이 이 섬(울릉도)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귀국 사람(일본인)이 스스로 국경을 침범해 마주치게 되자, 그들은 오히려 우리 어민을 붙잡아 에도(江戶)까지 압송하였습니다. 다행히 귀국의 대군(도쿠가와 쇼군)께서 사정을 명확히 살피시고, 후한 노자(路資)를 마련해 돌려보내 주셨으니, 이는 이웃 나라 간의 정(情)이 평범한 수준을 넘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 고결한 의로움에 경탄하며 깊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