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 원문柳尙運曰, 渡海譯官回還時, 島倭送書, 歸罪於已死之前島主, 而鬱島則禁倭人, 使不得往來, 狡倭情狀, 巧詐萬端, 雖未知緣何自服如此, 而差倭遺以謾書之後, 久無消息, 無他端而猝有此自服之事, 以此觀之, 似不可無所以致此之由。況今玆事, 未及結句, 龍福, 雖有犯法之罪, 徑先處斷, 不如姑觀前頭之爲愈矣。📝 번역유상운이 다시 말하였다. “역관이 귀국한 이후, 대마도 왜인이 보낸 서신에는 이 모든 잘못을 이미 죽은 전임 도주에게 돌리고, 울릉도에는 왜인이 드나드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왜인들의 행태는 온갖 교활하고 속임수로 가득하니, 어째서 이렇게 갑자기 복종하는 태도를 보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그들이 안용복에게 조롱하는 편지를 보낸 뒤로는 한동안 아무 연락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