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목은 안용복 사건의 방향이 최종적으로 정해지는 순간입니다.[4-4] 유집일의 재조사 요청과 윤지선의 동조, 그리고 왕의 윤허📜 원문 此等事情, 極涉可疑, 更爲推問, 覈得其實狀後, 論罪, 宜矣。」 臣適知玆事本末, 故敢此仰達, 下詢于大臣處之, 何如? 趾善曰, 「龍福之言, 多有虛僞, 不可取信, 以此發爲問目, 更爲詳細究問, 宜矣。」 上曰, 「依爲之。」📝 번역 “이러한 일들은 모두 매우 수상한 점이 많으니, 다시 철저히 조사하여 진상을 확인한 뒤 죄를 논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신이 이 일의 전말을 알기에 감히 아뢰오니, 대신들에게 물어 적절히 처리함이 어떻겠습니까?” 윤지선이 말하였다. “안용복의 말에는 허위가 많은 듯하니 믿을 수 없습니다. 이 점을 바탕으로 심문 항목을 마련하여 더욱 상세히 조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