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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다케시마 3

[별책부록 #1] 조선시대 사관의 논평은 언제 어떻게 작성됐을까?

📜 사관의 붓끝에서 울려 퍼진 외침 – 『조선왕조실록』 속 안용복과 울릉도 논평 이야기『조선왕조실록』을 탐독하던 중, 제 마음을 움직인 매우 흥미롭고도 중요한 기록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바로 사관(史官)의 논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려다 곤장 100대와 유배형까지 감수했던 안용복 선생.그분의 희생에 대해 늘 가슴 아프고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조선왕조실록』 속 사관의 논평에서 저와 같은 시선, 같은 울림을 발견했습니다!그런데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조선왕조실록』은 객관적인 사실을 기록하는 것이 원칙인 역사서입니다. 그렇다면 사관들은 어떤 경우에 자신의 의견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그 논평은 왜 지금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까요?🖋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 속안용복 #4] [1-4] 숙종 20년 2월 23일 | 사관(史官)의 논평: 울릉도-죽도 동일시 및 조선의 대응 비판

[1-4] 숙종 20년 2월 23일(1694년)사관(史官)의 논평: 울릉도-죽도 동일시 및 조선의 대응 비판📜 원문 발췌【史臣曰: "倭人所謂竹島, 卽我國鬱陵島。 而鬱陵之稱, 見於羅ㆍ麗史乘及唐人文集, 則其來最遠矣。 島中多産竹, 亦有竹島之稱, 而其實一島二名也。 倭人隱鬱陵之名, 但以竹島漁採爲辭, 冀得我國回言, 許其禁斷然後, 仍執左契, 以爲占據之計。 我國覆書之必擧鬱陵者, 乃所以明其地之本爲我國也。 倭人之必欲改鬱陵二字, 而終不顯言竹島之爲鬱陵者, 蓋亦自病其曲之在己也。 噫! 祖宗疆土, 不可以與人, 則明辨痛斥, 使狡倭無復生心, 義理較然, 而過於周愼, 徒欲羇縻, 如犯人等科罪之語, 尤示弱於隣國, 可勝惜哉?"】📚 번역사관이 논평하였다. "왜인들이 이른바 죽도(竹島)라 부르는 섬은 곧 우리나라의 울릉도(鬱陵島)이다. 울릉도..

[조선왕조실록 속 안용복 #2] [1-2] 숙종 20년 2월 23일 | 조선의 말장난: 외교문서 안의 조선의 울릉도 vs. 귀국의 다케시마

[1-2] 조선 예조의 답신과 대마도 사신의 태도📜 원문 발췌自禮曹覆書曰: "弊邦禁束漁氓, 使不得出於外洋, 雖弊境之鬱陵島, 亦以遼遠之故, 不許任意往來, 況其外乎? 今此漁船, 敢入貴境竹島, 致煩領送, 遠勤書諭, 隣好之誼, 實所欣感, 海氓獵漁, 以爲生理, 不無漂轉之患, 而至於越境深入, 雜然漁採, 法當痛徵。 今將犯人等, 依律科罪, 此後沿海等處, 嚴立科條而申勅之。" 仍以校理洪重夏, 差接慰官, 至東萊倭館, 則橘眞重, 見覆書中弊境鬱陵之說, 甚惡之, 謂譯官曰: "書契只言竹島固好, 必奉鬱陵者, 何也?" 仍屢請刪改, 而私送其從倭, 通議於馬島, 殆至半月, 遷延未決。 重夏使譯官責之。 從倭私謂譯官曰: "島主必欲刪鬱陵二字, 而如有難處者, 亦許受書正官之委曲請改, 自爾如此。" 又迭爲游辭以爭之, 朝廷終不聽。 橘眞重計窮情露, 乃受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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