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관의 붓끝에서 울려 퍼진 외침 – 『조선왕조실록』 속 안용복과 울릉도 논평 이야기『조선왕조실록』을 탐독하던 중, 제 마음을 움직인 매우 흥미롭고도 중요한 기록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바로 사관(史官)의 논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려다 곤장 100대와 유배형까지 감수했던 안용복 선생.그분의 희생에 대해 늘 가슴 아프고 죄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조선왕조실록』 속 사관의 논평에서 저와 같은 시선, 같은 울림을 발견했습니다!그런데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조선왕조실록』은 객관적인 사실을 기록하는 것이 원칙인 역사서입니다. 그렇다면 사관들은 어떤 경우에 자신의 의견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그 논평은 왜 지금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까요?🖋 『조선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