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지금까지 『숙종실록』, 『동국문헌비고』, 『비변사등록』, 『일성록』 등 주요 역사서를 통해 안용복 선생님의 행적을 하나하나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조선 조정의 심장부에서 작성된 『승정원일기』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승정원일기는 왕과 고위 대신들이 나눈 실제 국정 운영 기록으로,
사건 당시의 분위기와 대응 방향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사료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승정원일기』 속 안용복 관련 기사들을 날짜별로 정리하며,
그간 우리가 품어왔던 역사 속 궁금증과 공백을 메워줄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사료 미리보기
▪︎ “安龍福等捧招, 昨已啓下, 今當稟定矣。臣意則龍福飄風虛實, 姑置勿論… 生事他國之亂民也。不可容貸…”
— 『승정원일기』 숙종 22년 9월 27일자 中
▪︎ 번역) “안용복이 어제 자백을 올렸으니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는 타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난민과 같으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승정원일기 편’은 별도 시리즈로 정리됩니다.
독도 문제와 조선의 외교사, 그리고 안용복이라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더 깊이 들여다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음 회차, 곧 시작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참고자료
▪︎ 국사편찬위원회 『승정원일기』 원문 열람
▪︎ 경북 독도사료연구회 연구성과
▪︎ 『일성록』 정조 17년 10월 1일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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