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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竹島, 다케시마)’ 명칭의 대상 변화 (울릉도 ➡️ 독도)
▪︎ 조선시대 안용복 사건 이전: 일본은 울릉도를 죽도(竹島, 다케시마)라고 칭하며 자국 영토로 위장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는 대마도(對馬島, 쓰시마섬)와 돗토리번 등 일본 내 지방 세력의 움직임이었습니다.
▪︎ 안용복 사건 이후 ~ 메이지 시대 이전: 일본 내부의 행정 구역 및 영유권 경계가 불분명했던 상황과 맞물려, 울릉도와 독도(조선 측 명칭: 자산도 또는 우산도)를 혼동하거나 함께 언급하는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 메이지 시대 이후: 일본 정부가 해양 영토 확장의 제국주의적 야심을 드러내면서, 기존에 울릉도를 지칭하던 '죽도'라는 명칭이 독도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명칭 대상이 실질적으로 전환된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 현재: 이후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고 지칭하며, 이를 자국 영토 주장의 핵심 명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칭 전환은 안용복 사건을 통해 일본이 울릉도에 대한 실효적인 권리를 가질 수 없음을 인정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인적 왕래가 적었던 독도를 새로운 영유권 주장 대상으로 삼기 위해, 명칭 자체를 전략적으로 이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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