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복, 조선을 움직인 이름안용복 선생님의 이름은 역사서 속에서 하나의 상징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우리는 『숙종실록』과 『동국문헌비고』 에서 그의 이름이 어떻게 남겨졌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안용복 선생님의 외침이 실제 조정의 회의를 움직이고, 국방 정책을 결정하게 만든 장면을 함께 확인해 보려 합니다.그 기록은 바로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에 남아 있습니다.아주 흥미진진하고 긴박감이 넘치고 통쾌합니다. ^^『비변사등록』이란?조선의 국방과 외교를 담당한 최고 회의 기구 ‘비변사’의 공식 회의록입니다.▪︎ 작성 시기: 17세기부터 19세기 전반에 걸쳐 꾸준히 기록되었습니다.▪︎ 성격: 실시간 논의, 지시 사항, 외교·군사 대응을 상세히 담은 국정 기록물입니다.▪︎ 『비변사등록』은 ‘조선의..